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광주를 찾았다. 지난달 19일 방문 후 한달 만이다.

이날 정 회장은 오전 9시 광주에 도착,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건립되고 있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했다. 김용환(전략기획 총괄) 양웅철(연구개발 총괄) 부회장 등 그룹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했다.

정 회장의 광주 방문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 현황과 기아차 광주공장 점검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는 산·학·연 협력 거점센터로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40여분 간 센터를 둘러본 정 회장은 기아차 광주1공장 생산라인에 들러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상경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