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69회, 서은하 "신이 있다면 도와주세요" 뻔뻔함에 시청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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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가 `압구정백야` 69회에서 뻔뻔하고도 황당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분노케 만들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69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 분)는 죽은 아들 백영준(심형탁 분)을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서은하는 눈에 차지 않던 예비며느리 백야(박하나 분)가 과거 자신이 버린 친딸 백선동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백야는 제 정체와 함께 하나뿐인 오빠 백영준이 서은하와 만난 충격으로 교통사고 사망하며 새언니 김효경(금단비 분)이 과부가 됐고 백준서가 태어나자마자 유복자가 됐음을 알렸다.
백야는 "당신 한 사람 때문에 몇 사람 인생이 불행해졌는지 아냐"고 불호령을 내리며 서은하의 죄책감을 자극했지만 이후 서은하의 행동은 달랐다. 서은하는 과거 자신을 찾아온 백영준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충격을 줬던 것과 달리 손자 백준서를 보겠다며 핑계를 만들어 장화엄(강은탁 분)의 집을 무턱대고 방문했다.
백야의 방해로 서은하는 백준서를 보지 못했지만 "사람이 어떻게 될 줄 알고. 나중에 후회할 일 하지마라"는 염치없는 말로 백야의 비아냥을 샀고, 이후 `신이 정말 있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딸이 며느리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라고 뻔뻔한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압구정 백야 69회에서 장화엄은 만취해 귀가하다가 꽃다발을 사서 백야에 선물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백야가 "샀냐"라고 묻자 "샀지. 그럼 주워 왔을까봐?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한테 꽃 한 번 못 사줬다"라며 백야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를 우연히 본 문정애는 이들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파악했고,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고 조용히 읊조리며 장화엄이 혹시나 백야에게 다른 마음을 먹었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문정애는 장화엄을 방을 찾아 "어제 술 많이 마셨냐. 야야한테 꽃 사준 건 기억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화엄은 "기억한다"라고 답했고 문정애는 "여자에게 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너는 별 생각 없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압구정백야 69회 방송말미 김효경을 찾아간 서은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야의 결혼을 막기 위해 주변인에게 접근하기로 한 서은하는 조화랑 사장 신분을 이용 육선중(이주현 분) 화가의 조수인 김효경을 찾아가 신변에 대해 물었고 최근 사별한 사연을 털어놓던 김효경이 눈물을 보이자 `아가`라고 탄식했다.
서은하가 죽은 아들의 아내인 김효경을 이미 속으로나마 며느리 취급하고 있었으며,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유부남을 꼬셔 팔자를 고친 후 성인이 돼 찾아온 아들을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로 죽여 놓고, 뒤늦게 손자와 며느리에게 미련을 보이는 모순적인 서은하의 모습이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압구정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과 장무엄(송원근 분)은 갑돌이 갑순이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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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69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 분)는 죽은 아들 백영준(심형탁 분)을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서은하는 눈에 차지 않던 예비며느리 백야(박하나 분)가 과거 자신이 버린 친딸 백선동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백야는 제 정체와 함께 하나뿐인 오빠 백영준이 서은하와 만난 충격으로 교통사고 사망하며 새언니 김효경(금단비 분)이 과부가 됐고 백준서가 태어나자마자 유복자가 됐음을 알렸다.
백야는 "당신 한 사람 때문에 몇 사람 인생이 불행해졌는지 아냐"고 불호령을 내리며 서은하의 죄책감을 자극했지만 이후 서은하의 행동은 달랐다. 서은하는 과거 자신을 찾아온 백영준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충격을 줬던 것과 달리 손자 백준서를 보겠다며 핑계를 만들어 장화엄(강은탁 분)의 집을 무턱대고 방문했다.
백야의 방해로 서은하는 백준서를 보지 못했지만 "사람이 어떻게 될 줄 알고. 나중에 후회할 일 하지마라"는 염치없는 말로 백야의 비아냥을 샀고, 이후 `신이 정말 있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딸이 며느리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라고 뻔뻔한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압구정 백야 69회에서 장화엄은 만취해 귀가하다가 꽃다발을 사서 백야에 선물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백야가 "샀냐"라고 묻자 "샀지. 그럼 주워 왔을까봐?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한테 꽃 한 번 못 사줬다"라며 백야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를 우연히 본 문정애는 이들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파악했고,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고 조용히 읊조리며 장화엄이 혹시나 백야에게 다른 마음을 먹었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문정애는 장화엄을 방을 찾아 "어제 술 많이 마셨냐. 야야한테 꽃 사준 건 기억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화엄은 "기억한다"라고 답했고 문정애는 "여자에게 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너는 별 생각 없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압구정백야 69회 방송말미 김효경을 찾아간 서은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야의 결혼을 막기 위해 주변인에게 접근하기로 한 서은하는 조화랑 사장 신분을 이용 육선중(이주현 분) 화가의 조수인 김효경을 찾아가 신변에 대해 물었고 최근 사별한 사연을 털어놓던 김효경이 눈물을 보이자 `아가`라고 탄식했다.
서은하가 죽은 아들의 아내인 김효경을 이미 속으로나마 며느리 취급하고 있었으며,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유부남을 꼬셔 팔자를 고친 후 성인이 돼 찾아온 아들을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로 죽여 놓고, 뒤늦게 손자와 며느리에게 미련을 보이는 모순적인 서은하의 모습이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압구정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과 장무엄(송원근 분)은 갑돌이 갑순이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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