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과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두 나라 경제와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부실채권 정리 경험 공유 및 자문, 인적 교류와 정보 교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캠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증가한 카자흐스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지식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정책자문을 해 줄 계획이다. 이종진 캠코 이사는 “양해각서 체결과 지식공유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업무가 가속화되고 금융시장 건전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