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와, 3M, 삼성필름 등에서 제조한 인테리어필름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가소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20일 PVC수지를 원료로 하는 인테리어필름 8개 제조사 제품을 조사한 결과 LG하우시스 등 2개사의 제품만이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테리어필름은 각종 상업시설, 어린이 교육시설, 숙박시설의 내부 벽면이나 일반가정의 가구와 실내 문 등의 표면에 붙여 원목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 효과를 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인테리어필름의 원료인 PVC수지에 첨가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PVC수지의 성형을 용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인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관리되어 세계 각국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는 인테리어필름은 한번 시공된 후 장기간 사용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우려가 있기에 정부기관의 관련 규제 마련이 시급하며, 제조사들의 자율적인 사용 금지도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과 함께 인장절단하중, 신장율, 인열하중 등 안전성 항목에 대한 인테리어필름 제품의 전방위 품질 실험이 이뤄졌는데, LG하우시스는 모든 실험 항목의 기준을 통과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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