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토추상사와 태국 최대 재벌인 CP그룹이 중국의 거대 국유기업인 중국중신그룹(CITIC) 산하 기업에 1조 엔(약 9조2000억 원) 가량을 절반씩 투자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양측은 절반씩 출자해 만들 특정 목적회사를 통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중신에 출자할 예정이다. 중국중신은 중신그룹 산하 지주회사로 은행, 증권, 부동산, 자원개발 등 20여개 핵심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이토추가 5000억 엔을 출자하면 일본 기업의 대 중국 투자 규모론 역대 최대가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