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로 야기된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 때문이다.

16일 오후 1시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보험 은행 증권 업종지수가 2~3% 급락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생명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S금융지주 경남은행 등이 3~5% 하락 중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위스 최저환율제를 포기한 것을 그만큼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라며 "이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고, 이같은 상황에서는 금융주가 먼저 우려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