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화인터체인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 탕롱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하노이시의 신도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화지역 내 도로 2.3Km 확장 및 교량 3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서 착공일로부터 1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한화 약 354억원으로 재원은 일본국제협력기구인 자이카의 자금으로 충당된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 자이카 재원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사업은 수익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신공영은 본 사업을 통한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 이외에도 한신공영은 하노이 제 2 상업지역인 탕수안에서 약 1Km의 지하차도 건설공사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일용량 3만리터의 용수를 처리하는 상수도 공사를 자이카 재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 첫 스타트를 빠르게 시작한데 힘입어 해외에서 지난 해 보다 더욱 좋은 수주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자이카 재원처럼 수익성 측면도 신중히 고려해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공영은 이번 수주 이외에도 조만간 베트남 밤콩지역 도로공사 계약과 캄보디아 도로공사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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