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이 남편 박상원의 또 다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에서 명희(도지원 분)는 서준석(지일주 분)의 아내이자 서정후(지창욱 분)의 엄마 경심을 만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됐다.



명희는 80년대 ‘해적’ 방송을 하던 5명 멤버 중 한 명. 명희는 길한(오종혁 분)과 사랑하는 사이였고 둘 사이에 딸이 있었다. 하지만 명희는 사고를 당하면서 아이를 잃었고 길한 역시 살해됐다.



명희를 사랑한 문식(박상원 분)은 그녀의 딸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겼고, 결국 명희는 딸의 정체를 모른 채 문식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정후의 엄마는 “우리 정후가 살인범 아들 소리 듣는 거 그것도 싫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정후 아빠 누명 쓴 것 벗겨보려고 별짓 다 하고 다녔다. 근데 나한테 찾아와서 가만있으라고. 정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명희는 “누가요. 누가 그런 말을”고 물었고, 정후의 엄마는 “지금 같이 살고 계시지 않냐. 그래서 나는 당연히 알고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문식의 정체를 언급했다. 정후 엄마의 말에 명희는 그동안 다정했던 남편의 진짜 모습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발칙 액션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가인 턱선 실종+후덕해진 허벅지? …과거 19금 화보, 비교해보니
ㆍ영턱스클럽 근황 공개, 임성은 스파사업가-성진아 홈쇼핑 PD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폭로!!
ㆍ추신수, 아버지 5억 안 갚아 구치소 감치..."아들이 추신수인데 갚는다"
ㆍ안소희, 뷰티 화보 무보정 비하인드 컷…레드 립스틱으로 도발적인 아름다움 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