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에 60만개…스타벅스 다이어리, 전년 대비 2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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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매년 연말 출시하는 스타벅스 플래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사상 최대 물량이 소진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11일 “지난 7일 종료한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에서 전년의 두 배인 60만부의 플래너를 준비했는데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플래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매년 11~12월에 크리스마스 신메뉴를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에게 증정하는 사은품이다. 스타벅스 마니아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2013년 연말에는 두 달간 32만부가 나갔다.
올해는 이탈리아 유명 플래너 제조사인 몰스킨과 협업해 주목받았다. 몰스킨은 처음엔 협업을 주저했다. 다른 회사와 협업해 제품을 내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자 몰스킨의 태도는 바뀌었다. 기획을 담당한 이현미 스타벅스코리아 대리는 “몰스킨 측에서 올 연말 플래너를 제작할 때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맞춰줄 테니 협업을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벌써부터 하고 있다”고 말했다.
4종의 플래너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라임색이다. 이 대리는 “색상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아웃도어 제품들에 민트색이나 라임색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플래너로 출시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스타벅스 플래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매년 11~12월에 크리스마스 신메뉴를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에게 증정하는 사은품이다. 스타벅스 마니아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2013년 연말에는 두 달간 32만부가 나갔다.
올해는 이탈리아 유명 플래너 제조사인 몰스킨과 협업해 주목받았다. 몰스킨은 처음엔 협업을 주저했다. 다른 회사와 협업해 제품을 내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자 몰스킨의 태도는 바뀌었다. 기획을 담당한 이현미 스타벅스코리아 대리는 “몰스킨 측에서 올 연말 플래너를 제작할 때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맞춰줄 테니 협업을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벌써부터 하고 있다”고 말했다.
4종의 플래너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라임색이다. 이 대리는 “색상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아웃도어 제품들에 민트색이나 라임색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플래너로 출시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