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아들+조카`해고 이유가…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그것이알고싶다969회`에서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땅콩회항 조현아의 갑질 논란을 다룬 가운데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을 재조명했다.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이날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 경영을 맡긴 사례로 유한양행을 소개했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유일한 박사의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유한양행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에서 유한양행 관계자는 "저희가 (유일한 박사 자녀와) 연락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유일한 박사님이) `자립해서 살아가라` 그 말씀을 하시고 유언 남기신 이후에 (아드님이) 회사에 참여하신다거나 회사 (경영)을 하신다는 그런 일은 없었거든요"라고 답했다.



유한킴벌리 이종대 초대회장은 유일한 박사에 대해 "한 가지 희한한 것은 그 양반(유일한 박사) 가족 딸이고 아들이고 하나도 그 회사에 개입이 없어요. 난 그걸 보고 놀랐어요. 그때 그 당시에"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대 회장은 "그분 곁에서 이렇게 보니까 그분의 기본 정신이 말이죠. 가족을 위한 이런 게 아니고 머릿속에 민족이라고 하는 게 아주 철저하게 박혀 있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아울러 전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은 "이 조직 속에 우리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하면 회사 발전에 지장을 받으니까. 내가 살아있을 동안에 우리와 친척 되는 사람 다 내보내야 해. 그래서 조카고 뭐고 다 내보냈어요"라고 전했다.



또 정치자금에서도 소신을 지킨 고 유일한 박사는 세무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당시 유한양행 세무조사를 맡은 감찰팀장은 “20일 정도 조사를 하니까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싶은 생각이...털어도 먼지 안 나오더라”라고 말해 유일한 박사의 청렴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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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는 국민예산으로 쓰일 돈이라며 세금을 원칙적으로 냈다. 기업은 가족이 아닌 민족을 위해 일하는 것이란 게 유일한 박사의 생각이었다. 1969년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외아들 대신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물려주면서 당시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아들과 조카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땅콩회항`사건을 다루며 재벌의 갑질 행태를 꼬집었다.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대단한 분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정말 존경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방송화면캡처/ `그것이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네이버캡처)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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