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메디톡스에 대해 이노톡스 신약 가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35.7% 올려잡았다.

이승호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167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101억원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메디톡신 이노톡스와 필러 뉴라미스 매출 확대로 내수 제품 매출이 2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직접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 대손충당금 감소 등도 영향을 줘 영업이익률은 61%에 달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보톡스 시장 성장률을 기존 8.6%에서 12.6%로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이노톡신약 가치 역시 8294억원에서 1조704억원으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기준 33.1배, 목표주가는 38.5배로 상승 여력은 16.2%에 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