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교섭이 또 결렬됐습니다.

워크아웃 종료 직후 임·단협을 둘러싸고 8일 오후 노사측 대표가 만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협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에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임금 인상안 25.6%를 주장했고, 노조는 사측 안 가운데 기본급 15% 인상안은 워크아웃 전 기준으로 12.7%수준이라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측은 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투쟁 수위와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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