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07%) 내린 1881.0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소폭의 하락세로 시작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22% 하락한 47.93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WTI 선물가격은 지난해 46% 폭락했고, 올 들어서도 3거래일동안 9.7%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3억원과 1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04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4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 등의 업종이 강세고, 통신 음식료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상승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은 약세다.
대한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5%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0.11포인트(0.02%) 오른 559.01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억원과 51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60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 오른 110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