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라미란. 사진=진연수 기자
지난해 11월, 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라미란. 사진=진연수 기자
배우 라미란의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미란은 지난해 5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라미란은 "나는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없다. 사람들이 남편 무슨 일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한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정당하게 일하는 건데 불법도 아니고 창피하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은 월급쟁이 매니저였는데 음반시장이 불경기라 월급도 제대로 못받았다. 나는 연극을 했지만 무명이었고,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 낳고 상황이 더 힘들었다. 7~8년 정도 수입이 없어서 전기세도 못 낼 정도였다. 지금 TV나 영화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돈 많이 벌겠다고 하지만 빚 갚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라미란 고백에 네티즌들은 "라미란, 진짜 대단하다", "라미란, 남편의 존중하는 마음이 아름답다", "라미란 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 "라미란 남편 진짜 행복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