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자료사진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홈으로 불러들인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9, 25-19)로 승리를 거뒀다.







22득점을 올린 산체스와 18득점을 올린 신영수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11득점의 곽승석과 10득점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은 김철홍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12승 9패(승점 37)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승수에서 뒤진 3위를 유지해 선두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8득점을 올린 에드가가 홀로 분전했지만, 도우미가 없었다. 김요한이 7득점을 돕기 했으나, 전반적으로 국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한 LIG손해보험은 7승 13패(승점 20)로 6위에 머물렀다.



에드가의 서브 에이스로 산뜻하게 1세트를 출발한 LIG손해보험은 양준식과 하현용이 상대 신영수의 공격을 잇따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전진용의 속공 등 대한항공의 화력이 터지며 금세 12-12로 균형을 맞췄다. 공방을 주고받던 양 팀은 결국 산체스와 곽승석, 신영수가 점수를 보탠 대한항공이 25-19로 이겼다.



2세트도 흥미롭게 전개됐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를 앞세워 11-14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따라부터 15-15 동점을 이룬 대한항공은 에드가의 백어택을 전진용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에드가와 이수황이 활약으로 23-24까지 끌고 간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산체스를 대신해 투입한 신영수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12-1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연속 득점과 산체스의 오픈을 엮어 16-13으로 다시 달아났으며, 추격의지를 잃은 LIG손해보험은 대한항공에 세트를 헌납했다.



4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5-5 동점 상황이 분기점이었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강민웅의 서브 에이스, 산체스의 오픈과 시간차가 연속해서 터지며 9-5로 리드했다. 사실상 이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LIG손해보험은 범실까지 범하며 14-8로 끌려갔고, 대한항공은 이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낚았다.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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