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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돌파]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모든 家電 5년내 사물인터넷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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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기조연설
    [한계돌파]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모든 家電 5년내 사물인터넷 연결"
    삼성전자가 5년 안에 모든 자사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 주도의 개방형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에 올해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한다. 정보기술(IT)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IoT 분야에서 구글 애플 등 경쟁사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의 ‘CES 2015’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도 언급했다. 그는 “TV는 2017년까지, 나머지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냉장고 세탁기 TV 등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외부에서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개방형 플랫폼에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개발자 대회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 프로젝트 등 전체적인 개발자 지원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이 자사 가전제품의 IoT 연결 시한을 못 박고 개방형 플랫폼 육성을 위한 개발자 지원 계획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열린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 등에서는 선언적 수준의 IoT 비전을 제시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 CES에선 IoT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윤 사장은 “IoT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려면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사이의 장벽이 없어야 한다”며 “자동차 교육 의료 금융 공공서비스 등 다른 업종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oT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IoT는 사회·경제를 바꿀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라며 “사물에서 집 도시 지구 전체로 IoT의 연결 대상과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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