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올해 다양한 연령대의 미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강좌를 진행한다. 극사실주의 고영훈과 강형구를 비롯해 설치작가 최정화, 영상아티스트 이이남, 조각가 이재효, 단색화가 이강소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 6명으로부터 직접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나 강남점, 작가 작업실 등에서 이뤄진다. 수강 인원은 매회 선착순 30~40명으로 제한된다.

다음달에는 미술품 경매시장에 관심 있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아트앤옥션’(Art & Auction)을 6회 진행한다. 대학생 아카데미에선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과 경매회사 시스템, 주요 작가, 미술품 가격 결정 요인, 경매사의 자질교육과 실전 체험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우수 학생에게는 인턴 기회를 준다.

3~4월에는 미술 애호가를 위한 심화 아카데미로 ‘옛 그림 속의 사람과 사람들, 어떻게 하면 현대미술이 될까’라는 주제로 미술평론가 손철주 씨와 이주은 건국대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35만~55만원(부가세 별도)이다. (02)395-03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