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지친 피부, ‘엑셀V’로 힐링해볼까?
[김희운 기자] 대개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와 모임으로 피부는 이미 지쳐있는 상태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술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만들고 모세혈관의 수분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고 메마르게 한다.

이로 인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과 각질이 생기고 각질층을 따라 색소가 침착돼 전체적인 피부색이 칙칙해지거나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잡티가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또한 춥고 건조한 겨울철 잦은 술자리는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돼 혈관긴장도가 떨어져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거나 안면홍조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볼이나 코끝 부분에 늘어난 실핏줄이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정관 아름다운피부과 김영훈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다양한 피부고민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이들이 많은데, 망가진 피부리듬을 보다 수월하게 회복하기 위해선 여러 피부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볼만 합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피부과 시술의 트렌드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피부병변의 치료와 개선을 목적으로 다양한 피부문제를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대표하는 시술인 ‘엑셀V’(ExcelV)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레이저로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나 혈관의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안면홍조 등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단일 파장의 빛을 이용해 한 가지 특정 질환의 치료에만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각각의 질환에 따라 가장 적합한 레이저가 필요로 해 주근깨나 잡티도 있고 늘어난 혈관이나 모공, 잔주름을 치료하려면 서너 가지 레이저를 이용야만 했다.

하지만 엑셀V는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이 나와 이 모든 증상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레이저와의 차이점이다.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동양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겨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편인데, 엑셀브이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V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 샤워, 화장 등이 용이하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빠르게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걸쳐 진행되며 횟수는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5회 치료로 1년 정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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