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株)가 출국자 수 증가에 힘입은 실적 증가 전망에 동반 상승 중이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2.20%)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 역시 1%대 상승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1~3월 예약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 여행업체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출국자 수는 지난해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여행업종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고, 이같은 흐름은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 송출객 수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일본행 해외 여행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 해외 여행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