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사진)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유일한 목표는 주주가치 제고"라며 "수 년간 믿고 기다려 준 주주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여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그는 "각 사업부문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며 "유진자산운용의 NPL펀드(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 펀드)와 같은 사업모델을 각 사업부문별로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모두가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수 인력에 대해서는 기회와 보상이 확대되도록 하고 채용, 교육, 평가, 보상 등 인사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마스 카알라일은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하고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한다고 했으며 존 F. 케네디는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고 했다"며 "우리 모두 미래의 강자이자 승자가 되자"고 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