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증시, 결국 2100선 넘지 못했다…매입자금 활용은?

한국거래소는 26일 출입기자단 및 거래소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증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첫째로 금시장, 상장지수증권(ETN)시장 등 신시장 개설로 미국달러선물야간시장이 신설되었으며 투자상품이 다양해졌다.

두 번째는 박스권에 갇힌 증시로 2100포인트를 넘지 못하는 횡보장이 계속되고 있다.

셋째는 코스피, 코스닥시장 상장러시이다.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기업 상장 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 70개 기업이 상장됐다.

배당활성화 정책으로 신배당지수를 발표하고 배당지수 ETF를 상장하는 등 배당투자 활성화가 유도되고 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부상도 큰 이슈였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지배구조 변경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개편이 착수되었다. 현대차가 한전부지를 10조에 매입하고 고가매입 논란으로 현대그룹 상장사 16 전체 시가총액이 12%넘게 하락했다.

금리 최저치 기록이 경신되었다. 기준금리가 2.0%대로 낮아졌으며 추가인하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후강퉁 시행으로 상하이증시가 급등하고 중국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아베정권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아베노믹스 및 엔환율 약세 심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국제유가 급락으로 내년도 수급불균형과 중국 경제지표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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