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확정, 미소짓는 호날두… 메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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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CF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운명이 주목 받고 있다.(사진 = 레알 마드리드CF, FC바르셀로나)
팀끼리의 맞대결도 특별하지만 이들 최고의 실력자들은 정말 묘한 운명에 놓이게 됐다. 그 주인공은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득점 기록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현역 최고의 골잡이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현재까지는 75호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CF)보다 3골을 앞서고 있는 형편이지만 내년 2월에 재개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단번에 두 선수의 기록이 어깨를 나란히 할 지도 모르게 생겼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밤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행사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맨체스터시티FC를 만나게 됐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CF는 비교적 약체라 불리는 FC샬케04(독일)와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맞대결은 지난 시즌에도 토너먼트에서 이뤄진 바 있기에 그 반전 드라마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진다.
우선, 리오넬 메시가 부딪쳐야 할 맨체스터시티의 수비벽이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16강에서 만나 두 차례 맞붙어 2-0, 2-1로 바르셀로나가 모두 이겼다. 메시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취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리의 디딤돌이 됐고,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어김없이 선취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단번에 꺾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팀 분위기도 다른 형편이어서 아무리 바르셀로나라고 해도 완승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대진추첨 결과를 놓고 미소지을 수 있는 것이다.
강팀 맨시티의 수비수들을 또 상대해야 하는 리오넬 메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샬케의 수비벽이 호날두에게 허술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라고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16강전에서 샬케를 상대로 혼자서 4골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1차전 6-1 대승(호날두 2골), 2차전 3-1 완승(호날두 2골)을 모두 호날두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들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하게 된 샬케04의 이번 시즌 조별리그 G그룹 성적도 2승 2무 2패(9득점 14실점)로 가장 시원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16강에 올라온 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실점을 기록한 팀이어서 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소짓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한편,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스페니시 프리메라 리가의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되어 험난한 8강 길이 펼쳐진 셈이다.
첼시 FC(잉글랜드)와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도 지난 시즌 8강 맞대결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만들며 다시 만났다. 파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 두 골 차로 패했지만 첼시가 넣었던 1골 덕분에 2차전 런던 홈 경기 2-0 승리가 더 빛났다. 어웨이 골 우대 규정 덕을 첼시가 본 것이었다. 이번에도 이들 두 팀의 명승부가 예고되는 지점이다.
이밖에도 아스널FC(잉글랜드)는 AS모나코FC(프랑스)와 맞붙게 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묘하게 미소지었다. 자신이 오랫동안 지휘하던 모나코와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16개팀은 내년 2월 초까지 자국 리그에 열중하며 새 멤버 영입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진짜 별들의 전쟁이 곧 시작된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홈&어웨이) 일정표
☆ 2015년 2월 18일, 3월 12일(이하 한국 날짜)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 - 첼시 FC(잉글랜드)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 FC 바이에른 뮌헨(독일)
☆ 2월 19일, 3월 11일
FC 샬케 04(독일) -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FC 바젤 1893(스위스) - FC 포르투(포르투갈)
☆ 2월 25일, 3월 19일
맨체스터 시티 FC(잉글랜드)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 2월 26일, 3월 18일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 FC(잉글랜드) - AS 모나코 FC(프랑스)
심재철기자 winso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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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끼리의 맞대결도 특별하지만 이들 최고의 실력자들은 정말 묘한 운명에 놓이게 됐다. 그 주인공은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득점 기록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현역 최고의 골잡이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현재까지는 75호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CF)보다 3골을 앞서고 있는 형편이지만 내년 2월에 재개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단번에 두 선수의 기록이 어깨를 나란히 할 지도 모르게 생겼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밤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행사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맨체스터시티FC를 만나게 됐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CF는 비교적 약체라 불리는 FC샬케04(독일)와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맞대결은 지난 시즌에도 토너먼트에서 이뤄진 바 있기에 그 반전 드라마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진다.
우선, 리오넬 메시가 부딪쳐야 할 맨체스터시티의 수비벽이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16강에서 만나 두 차례 맞붙어 2-0, 2-1로 바르셀로나가 모두 이겼다. 메시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취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리의 디딤돌이 됐고,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어김없이 선취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단번에 꺾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팀 분위기도 다른 형편이어서 아무리 바르셀로나라고 해도 완승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대진추첨 결과를 놓고 미소지을 수 있는 것이다.
강팀 맨시티의 수비수들을 또 상대해야 하는 리오넬 메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샬케의 수비벽이 호날두에게 허술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라고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16강전에서 샬케를 상대로 혼자서 4골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1차전 6-1 대승(호날두 2골), 2차전 3-1 완승(호날두 2골)을 모두 호날두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들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하게 된 샬케04의 이번 시즌 조별리그 G그룹 성적도 2승 2무 2패(9득점 14실점)로 가장 시원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16강에 올라온 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실점을 기록한 팀이어서 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소짓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한편,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스페니시 프리메라 리가의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되어 험난한 8강 길이 펼쳐진 셈이다.
첼시 FC(잉글랜드)와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도 지난 시즌 8강 맞대결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만들며 다시 만났다. 파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 두 골 차로 패했지만 첼시가 넣었던 1골 덕분에 2차전 런던 홈 경기 2-0 승리가 더 빛났다. 어웨이 골 우대 규정 덕을 첼시가 본 것이었다. 이번에도 이들 두 팀의 명승부가 예고되는 지점이다.
이밖에도 아스널FC(잉글랜드)는 AS모나코FC(프랑스)와 맞붙게 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묘하게 미소지었다. 자신이 오랫동안 지휘하던 모나코와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16개팀은 내년 2월 초까지 자국 리그에 열중하며 새 멤버 영입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진짜 별들의 전쟁이 곧 시작된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홈&어웨이) 일정표
☆ 2015년 2월 18일, 3월 12일(이하 한국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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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샬케 04(독일) -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FC 바젤 1893(스위스) - FC 포르투(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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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잉글랜드)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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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 FC(잉글랜드) - AS 모나코 FC(프랑스)
심재철기자 winso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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