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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유럽·중국發 악재에 1950선 '털썩'…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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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재정위기 부각과 중국 증시 급락에 사흘째 하락세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0.63%) 내린 1958.5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그리스 조기 대선 결정 영향과 중국 상하이지수 폭락에 영향을 받아 혼조 마감했다. 그리스는 조기 대선 결정으로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제1야당이 집권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시 번졌다.

    이 같은 영향에 1970선 아래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1억원과 98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홀로 9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4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기계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은행 운수창고 제조업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삼성에스디에스 KB금융 등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삼성화재 등은 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가 유가 급락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원양자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차이나하오란 등 중국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다. KG이니시스를 비롯 전자결제주도 오르고 있다. 다날 KG모빌리언스 모두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47% 내린 543.9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과 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61억원 순매수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원익IPS 웹젠 서울반도체 로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동서 메디톡스 CJ E&M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 등은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2.80원(0.25%) 떨어진 110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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