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8종의 제품은 패널의 보호케이스와 폴리염화바이페닐(PCB) 회로를 모듈화 해 벽이나 천정, 스탠드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력 모델인 ST-M은 슬림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구부러진 형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장형 배터리를 장착해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 중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 ST-L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에 리얼 알루미늄 외관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으로 3단계 밝기조절 기능을 갖췄다. 나뭇결 느낌을 살린 앤틱 디자인이 돋보이는 PT-53B는 은은한 조명 아래 천연나무의 향기까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어린 자녀용으로도 적합하다.
오승철 해찬디자인 대표는 "혁신 디자인 연구소(Innovation Design Lab)을 통해 양질의 OLED 조명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검증에 이르는 단계를 유기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 조직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