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28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소폭(0.07%) 내렸고,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신규 거래 없이 '몸 사리기'에 집중했다. 연말이 다가올 수록 기존 종목을 계속 보유하는 것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선 모습이었다.

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가 이날 2.15%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78%로 개선됐다.

최 대리는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 중인 티웨이홀딩스가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5.44% 급등하며 264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앞서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가졌지만 생산량 감축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에 티웨이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선임차장도 이날 1.75%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그는 누적수익률 63.03%로 2위인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 WMC 대리와 차이를 8.00%로 벌렸다.

정 선임차장은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 중인 코스온조이맥스가 각각 2.77%와 3.63%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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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