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정신질환이 아닌 감염질환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 스토니 브룩(Stony Brook) 대학의 터한 캔리 박사는



우울증이 기생충,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등 미생물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따라서 치료법 연구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캔리 박사는 자신의 이론이 맞다면 우울증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우선 우울증 환자는 감염질환에 걸린 사람과 같은 증세를 보인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기력이 없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어렵고 일상사에 관심을 잃게 되는데 이는 감염질환의 증상이라는 것.



그는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염증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표지들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염증 표지는 기생충,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 침입에 대한 반응으로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고.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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