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의 대구, SK의 대전에 이어 효성이 전북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웠습니다.



효성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효성과 전라북도는 전주시에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와 대전에 이어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세번째로 문을 연 겁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효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수천 년간 제조업의 기본 소재였던 철을 대체할 `미래 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센터는 탄소밸리를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게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총 1조 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합니다.



나머지 400억원은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 쓰입니다.



또 전주공장 부지를 무상제공해 창업보육센터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강소기업 20개를 육성해 탄소밸리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과 전북은 100억원의 탄소밸리 매칭펀드를 조성합니다.



효성과 전북은 탄소 관련 혁신 중소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할 예정입니다.



또 2020년까지 탄소 관련 제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방윤혁 / 효성 전주 공장장

"효성 고강도 탄소섬유는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및 상업화됐습니다. 탄소섬유는 우주항공부터 스포츠레저 분야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즉 풍력블레이드, 태양광에너지, 셰일가스 등 모든 분야에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로 잘사는 전북`.



효성과 전북이 창조경제를 통해 꿈꾸는 전북의 미래상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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