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나토의 파트너가 될 수는 있지만 회원 국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것도 비현실적으로 본다면 서 EU의 회원국이 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정치·경제 현대화에 여러 세대에 걸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 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해 추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슈타인마이어는 독립 20년을 넘긴 우크라이나 정부 는 부패와 방만한 국가 경영과 싸우면서 제대로 된 개혁을 추진할 만큼 성숙했다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EU는 지 난 9월 자유무역지대 창설 등을 골자로 한 협력협정을 체결했으나 이후 이 협정의 발효를 2016년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바 있 다. 러시아는 옛 소련 핵심국인 우크라이나의 EU 및 나토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