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과거에는 여드름이 사춘기에 나타나는 청춘의 상징이라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정착되었다.



그래서일까? 여드름은 피부질환이지만, 질환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여드름은 몸 내부의 문제가 피부 표면에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대부분 반복적이면서 고질적인 경우가 많아 만성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여드름 염증 후유증으로 인해 얼굴에 패인 여드름흉터나 색소성 여드름자국이 생길 뿐 아니라 모공확대, 안면홍조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여드름을 방치하기 보다는 세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체질변화로 여드름 개선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몸 속에서 찾아내고 환자의 생활습관 등을 개선시켜 체질변화를 통해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아마르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아주고, 피부의 순환 및 염증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여드름 증상개선과 동시에 여드름의 원인까지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드름을 치료하게 되더라도 여드름을 오랫동안 방치한 뒤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여드름치료가 끝나도 염증성 여드름의 후유증으로 인해 얼굴에 패인 흉터나 붉은 색소 침착 등의 여드름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여드름치료가 끝난 후 여드름흉터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얼굴에 남은 흉터를 완화시킬 수 있다.







터복원술로 여드름흉터 치료 가능해



이 병원에서는 여드름치료와 함께 흉터복원술을 통한 여드름흉터 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드름이 있는 상태에서 흉터 치료를 위해 흉터복원술을 시행하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드름치료가 우선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후 얼굴에 흉터가 남아있을 경우 여드름흉터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신상호, 윤정민, 허정은 원장은 여드름흉터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2013년 “흉터복원술과 자동 미세침(Auto Microneedle Therapy System, AMTS)을 이용한 여드름 흉터의 치험례(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2013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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