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의 아름다운 이미지 뒤에 감춰진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20일 MBC `다큐스페셜`에서 명사 다큐멘터리로 김희애 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들은 "이번 명사 다큐는 지금의 김희애를 있게 한 터닝포인트에 대한 기록이자 동시에 왜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여배우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모가 떨어지고 인기가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희애는 10년째 49kg를 유지하는 명품 몸매에 이십대 못지않은 팽팽한 피부를 유지 중이다. 그 결과 김희애는 ‘가장 닮고 싶은, 2040 여성들의 롤모델 1위’로 뽑혔었다"라고 전했다.

MBC 측에 따르면 이런 철저한 자기관리가 때로는 김희애를 허점 없는 깍쟁이라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함께 한 동료 배우들은 모두 ‘털털한 김희애’에 대한 증언을 빼놓지 않았다.

2014년은 김희애의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밀회`, 영화 `우아한 거짓말` 등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다양한 분야에서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MBC 명사 다큐를 위해 나타난 김희애는 첫 촬영부터 벙거지 모자와 청바지 차림에 머리를 질끈 묶은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역시 `롱런` 비결이있네", "김희애 정말 예쁘다", "김희애 얼마나 관리를 한거지?" 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제공)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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