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안수산나에게 일방적으로 궁합이 안 좋다는 핑계로 아들 나단과 헤어지기를 종용했고, 안수산나는 만취해서는 은하에게 주정을 부렸다.
안수산나가 술에 만취해서는 은하(이보희)를 찾았다. 백야(박하나)는 지아(황정서)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난 후라 안수산나와 은하가 대적하는 꼴을 모두 보게 됐다.
은하는 취한 안수산나가 못마땅했지만 일단 들어오게 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안수산나는 저녁 먹었냐는 은하의 질문에 안주 겸 간단하게 먹었다 말했다.
장훈(한진희)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안수산나에게 나단(김민수)이 뭔가 속상하게 했냐 물었고, 안수산나는 그런 것 아니라며 은하에게 궁합 본 데가 어디냐 물었다.
은하는 안수산나에게 안 보고 살았는데 새삼 보려고 하냐며 뜨끔했고, 안수산나는 궁금하다며 전화번호를 불러달라 핸드폰을 꺼냈다.
은하는 전화번호를 모른다며 잡아뗐고, 안수산나는 그러면 위치를 알아달라며 끝까지 가볼 셈이었다.
안수산나는 궁합이 어떻게 나쁜 것인지 직접 알아봐야겠다며 알려주지 않는 은하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며 직접 만나게 해준 은하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안수산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비아냥거렸고, 은하는 안수산나에게 따지러 왔냐며 맨 정신으로 오라고는 성질이 나는 듯 했다.
안수산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거절 당했다면서 자신이 뭐가 빠지고 부족하냐며 어이없어 했다.
안수산나는 미신을 맹신해서야 되겠냐며 나단에게는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고, 은하는 아직 얘기하지 않았고 미리 궁합 보지 않아 미안하다 사과했다.
안수산나는 옆에 앉아 있는 백야를 보고 나단의 새 여자친구로 착각하며 갈아탄거냐 화냈고, 지아는 자신의 매니저라 대신 답해줬다.
안수산나는 백야에게 낯이 익다며 나단을 보고 가겠다고 끝까지 주정이었고, 은하는 자식의 인생 대신 살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알아서들 하라며 속상해했다.
은하는 궁합 좋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요즘 여자들도 술을 먹여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장훈에게 배를 건넸고, 백야는 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급격히 낯빛이 어두워졌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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