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美검찰, 기업은행 조사…1兆 불법송금 문제삼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인사이트 11월20일 오후 4시41분
미국 검찰이 최근 이란과의 1조원대 위장 무역 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거액의 벌금 부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 및 뉴욕검찰은 2011년 국내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인 앤코래가 위장 거래를 통해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1조원가량을 빼내 9개국으로 송금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란과의 금융 거래를 규제하는 ‘이란제재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와 관련, “미국 검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앤코래 대표 정모씨만 구속 기소하고 기업은행은 무혐의 처분했었다.
제3국 간 거래지만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미국이 조사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은 1900억달러 거래와 관련한 경제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은 후 지난 7월 미국 정부에 89억달러(약 9조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미국 검찰이 최근 이란과의 1조원대 위장 무역 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거액의 벌금 부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 및 뉴욕검찰은 2011년 국내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인 앤코래가 위장 거래를 통해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1조원가량을 빼내 9개국으로 송금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란과의 금융 거래를 규제하는 ‘이란제재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와 관련, “미국 검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앤코래 대표 정모씨만 구속 기소하고 기업은행은 무혐의 처분했었다.
제3국 간 거래지만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미국이 조사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은 1900억달러 거래와 관련한 경제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은 후 지난 7월 미국 정부에 89억달러(약 9조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