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생물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업체인 케어젠이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어젠은 올해 실적이 집계되는 내년 3월 이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맡았다.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라프레리, 에스티로더, 레브론 등 글로벌 브랜드에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노화 방지, 색소 침착 방지, 탈모 방지 등 기능성 화장품 제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5.8% 늘어난 21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1% 늘어난 8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83억원이었다. 자본금은 15억원이다. 정용지 대표가 지분 44.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