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에 빠져 아들을 괴롭게 만드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홍록기, 정가은, AOA의 설현과 초아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기타 연주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이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기타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하다 집착적으로 자신에게 연주를 들어달라 강요한다는 것.



그 내용은 상상초월이었다. 아버지는 시도 때도 없이 아들을 불러다가 같은 노래를 무려 40 번이나 듣게 한다는 것. 그리고는 “어땠냐”고 묻는 것은 필수 코스였다. 아들이 대답을 하면 “내가 슬프게 안 쳤는데 어떻게 슬프냐”고 따지기도 한다고.







심지어 아버지가 급하게 빨리 오라고 찾는 전화를 받은 아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잡았던 면접까지 취소하고 달려갔을 때에도 아버지는 “기타 연주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며 연주를 들려줬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정말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며 이유를 설명한 뒤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서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MC들은 객관적인 평가를 바란다는 아버지에게 “그냥 그래요”라며 돌직구 평가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안중근 의사에 빙의한 채 역사에 푹 빠진 아들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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