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급성장하는 중국 ‘역(逆)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오쇼핑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톈마오(T몰) 국제관에 ‘CJ몰 중문관’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안에 유아동, 이·미용, 의류 등 1000여개 한국 상품을 들여놓고 향후 품목 수를 1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지 합작사인 동방CJ 온라인몰에도 올해 안에 중문관을 열어 CJ오쇼핑 판매 상품을 선보인다. 중국인의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조원에서 올해 2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