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불문하고 누구나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옷장 앞에 한참을 서서 "오늘은 무엇을 입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 옷장 속엔 옷이 가득 차 있는데 신기하게도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몇 차례 골머리를 앓다가 옷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기묘하고 이상한 현상은 끝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통틀어 살폈는데도 도통 살 옷이 없는 것이다.



고민이 옷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또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옷과 아이템을 장만하기에 앞서 피곤함부터 몰려오는 이들이 여럿이다.



이럴 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 빛나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유명 TV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그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블랙 자카드 롱 슬리브 니트 톱과 스커트를 입고, 레드컬러 하이힐을 매치해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그가 착용한 니트 톱과 스커트는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란시스코 코스타가 디자인한 2015 리조트 캘빈클라인 컬렉션 제품이다.







제시카와 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라빠레뜨(lapalette)와 함께 진행한 광고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카&크리스탈은 보디 라인이 돋보이는 크롭 티(T)셔츠와 에이치(H)라인 시퀸 스커트에 모던한 쉐입의 컬러풀한 미니백을 매치해 패션감각을 과시했다. 라빠레뜨 관계자는 "제시카&크리스탈은 라빠레뜨 모델로 발탁된 이후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자매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성숙한 모습을 표현한 두 가지 콘셉트의 광고 비주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년 여성의 워너비 배우 전인화와 이보희가 클러치로 상위1%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전인화는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블랙 드레스에 콴펜의 미니 클러치를 매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파티룩을 연출했다. 특히 비비드한 그린 컬러의 실크 리본장식이 밋밋할 수 있던 드레스에 감각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클러치를 요하는 파티룩에 아치형의 쉐입에 실버 라인이 가미된 미니 클러치를 들어 우아하면서도 완벽한 파티룩을 완성했다. 이보희는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지성미 넘치는 패션을 완성했다. 그는 블랙 컬러의 원피스에 기하학 패턴이 가미된 코트를 입어 한층 더 멋스러운 느낌을 완성했다. 여기에 콴펜의 브라운 컬러 악어 가죽 클러치를 매치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배우 이연희는 10 꼬르소 꼬모 카페에서 열린 톰브라운 방한 파티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연희는 톰브라운 시그니처 스타일인 테일러링이 강조된 트위드 소재의 리틀 보이 체크 재킷과 팬츠를 매치해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3층 톰브라운 여성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디자이너 톰브라운과 함께 톰브라운 여성 컬렉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 하연수는 MBC 드라마 `전설의마녀`에서 베이지 톤 니트에 네이비 스커트를 매치하고 심플한 목걸이를 착용해 러블리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가 착용한 러브캣비쥬의 목걸이는 러브 트레져(Lov_Tresors) 라인으로 천연석과 오띠꾸뛰르 기법이 어우러져 섬세함이 돋보이는 주얼리 라인이다. 반지와 귀걸이도 셋트로 구성되어있어 심플한 정장 스타일이나, 캐주얼한 의상에 매치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배우 김현주는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그는 화이트컬러 블라우스, 레드컬러 스커트에 레오파드 패턴의 아우터로 직장인 여성들이 추구하는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틸버리 블루컬러에 스터드 장식이 포인트로 달린 닥스 액세서리의 토트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는 블라우스와 스커트, 아우터 등 누구나 쉽게 착용 가능한 베이직 아이템에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개성을 살렸다는 평이다.







배우 유연석은 아놀드파마의 프리미엄 다운점퍼 출시를 기념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네이비컬러 다운점퍼에 그린컬러 니트와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해 댄디하면서도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특히 유연석의 균형잡힌 몸매가 그의 패션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줬다. 유연석은 팬사인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담소를 나누는 등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팬사인회에 팬들이 추울까 걱정하며 한 사람씩 모두 눈을 맞추고 손깍지를 끼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이연희의 톰브라운 재킷과 팬츠: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싶다면 제격이야.

② 유연석의 아놀드파마 프리미엄 다운점퍼: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네~

③ 테일러 스위프트의 캘빈클라인 컬렉션 니트 톱과 스커트: 연말 파티에서 빛날 수 있겠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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