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보수가 필요한 지역 시설을 고쳐주는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 서울 양천구에 1호 시설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는 시설이 노후한 경로원, 어린이집 중에 한 군데씩 을 선정, 매월 보수·리모델링 작업을 하는 사회 활동 사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러블리 하우스 1호로 보수를 마친 서울 양천구 신월5동 소재 '양천구립 수명경로당'의 모습을 공개했다. 백화점 임직원과 고객봉사단 20여 명이 참여, 약 열흘 동안 보일러 및 배관 공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러블리 하우스 1호의 문을 여는 자리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러블리 하우스를 30호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역 주민간의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사회공헌기금도 매년 20%씩 늘려 향후 5년간 총 500억 원 규모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8600만 원을 기부, 앞으로도 연계를 통해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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