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3분기 호실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3.46%)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6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37억원으로 17.8%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중국 법인의 호실적 영향으로 시장평균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와 16.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전통 채널 매출 비중은 34%로 증가해 판촉비 지출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4분기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와 2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