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소개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일상과 연결된, 개발자와 연결되는(Connected Living. Connecting Developers.)`이란 주제로, 헬스와 스마트홈, 웨어러블과 가상현실 등 12개 범주, 12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콘텐츠 파트너, 단말기 제조업체와 미디어까지 모두 47개 나라에서 3천 명 넘게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헬스 플랫폼`과 `삼성 디지털 헬스 SDK`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개발자와 의료기관 등과 함께 소비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사용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AMIIO(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 Input/Output)`와 개방형 웨어러블 센서 모듈인 `심밴드(Simband)`를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분야의 연구 개발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하나의 칩으로 심전도와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 프로세서`와 가전제품과 조명 등을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도 공개했습니다.



또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한편 가상현실 분야에서는 `삼성 기어VR`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사용 방법들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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