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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닷새째 상승…원화 약세에 수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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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22%) 오른 1967.27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개월만에 1100원대를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조선, 화학 등의 수출주들이 크게 올랐다.

    조선주인 현대중공업이 10.80%, 대우조선해양이 6.90%, 한진중공업이 5.59% 상승했다. 한화케미칼, LG화학, SK이노베이션, OCI 등이 4% 이상 오르는 등 화학주들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도 기계(2.15%), 화학(1.45%), 운수장비(0.85%)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252억원, 외국인은 235억원, 기관은 328억원을 팔면서 매도세를 보였다. 기타법인만이 812억원 매수우위였다.

    기타법인은 자기자산 운용이나 자사주 취득 등 일반법인의 매매를 말한다. 최근 현대차 등의 자사주 취득이 늘어난 것과 사내 유보금이 증가한 것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280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19억원 순매도로 전체 261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떨어졌고, SK하이닉스, 포스코,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44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1.33포인트(0.24%) 오른 546.4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89억원 어치를 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80억원 매도우위였다.

    초록뱀이 홍콩계 펀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게임빌은 '아키에이지'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에 4.0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후반 상승폭을 축소하며 4.40원(0.40%) 오른 1096.00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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