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수출주의 반등에 1970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6포인트(0.49%) 오른 1972.56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렸으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주들이 상승해 지수는 상성반전했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 14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타법인도 458억원 매수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7억원, 12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3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9억원 순매도로 전체 218억원 매수우위다.

기계, 조선, 화학 등의 수출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1.74%, 두산중공업이 6.65%, 두산인프라코어가 4.43% 상승중이다. LG화학OCI, 롯데케미칼, 금호석유도 5%대 급등세다.

업종별로도 기계 업종이 2.60%, 화학이 1.58%, 운수창고가 1.3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2.10%), 전기가스업(-1.51%), 섬유의복(-1.31%) 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이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강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6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5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2.48포인트(0.45%) 오른 547.6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61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58억원 매도우위다.

초록뱀이 홍콩계 펀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게임빌은 아키에이지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73%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0원대를 터치한 뒤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7.70원(0.71%) 오른 10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