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의 채권단이 출자전환 지분에 대한 공동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기한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11일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이같은 안건을 승인했다. 워크아웃 기한을 연장하되 출자전환 지분에 대한 매각이 종결되면, 워크아웃도 조기 졸업시킨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이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실사 후, 2015년 1월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매각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