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내숭, 가식 없는 청정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그녀가 녹슬지 않은 연기 내공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예슬이 연기하고 있는 사라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초절정 미녀지만 기본적으로 유도 선수 출신의 아줌마 근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인물. 1인 2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믿고 보는 ‘한예슬 표 로코’를 이끌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주상욱(한태희 역)을 스토커로 오해해 그를 제쳐 던지며 남다른 괴력을 행사하거나, 김떡순을 떠올리며 감동하는 등 순진무구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는가 하면 과거 자신이 모시던 치매 할머니의 유품이 강물에 빠지자 앞뒤 안 재고 찬물에 뛰어 들어가는 등 따뜻한 인간미를 물씬 풍기기도.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이 살아있는 줄 모르는 엄마(이종남 분)의 힘없는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면서 눈시울을 붉혀 동정 어린 마음을 품게 했으며 사고를 당한 후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혼자 의문을 품고 끙끙 앓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샀다.



이처럼 한예슬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녀 아니면 안 되는 대체불가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섬세한 내면 연기와 더불어 망가지는 모습까지도 그 어떤 가식이나 내숭 없이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숭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에 빠져든다”, “한예슬 표 로코는 믿고 보는 드라마”, “역대급 新캐릭터”,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한예슬의 미모는 갑인 듯”, “무공해 청정 매력의 소유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예슬을 비롯해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등 배우들의 달콤한 케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을 보이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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