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불황에도 스스로 조립해 쓰는 DIY가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놓은 박람회.

일정한 모듈형태의 조립식 수납장이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좁은 공간에도 다양한 모양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개당 13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무엇보다 조립이 간편합니다.

<인터뷰> 김민수 두맥스 대표이사

"국내 소비자들이 DIY가구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손쉽게 다가설 수 있게 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이처럼 스스로 조립해 쓰는 DIY 가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DIY 가구 관련 제품 판매는 지난해 보다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들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반제품이나 조립가구는 80% 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종수 옥션 가구침구팀장

"1~2인 가구의 증가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과 개성을 이유로 DIY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연말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에 1호점을 열고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조립가구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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