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조은애 NH농협증권 연구원

최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고, 내일 예상된 수출입 지표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투자심리는 약화된 상태지만 정책당국의 SOC 투자 관련 확대 방침 등으로 전력 설비나 기계, 건설 등 수혜 업종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상장사 중 하나에 기업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기업은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에 상장돼 있는 해산물 양식전문 기업 장쯔다오다. 장쯔다오는 심각한 재정손실 문제 야기로 거래소로부터 매매거래 중지의 시장조치를 받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거래가 중지돼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장쯔다오는 설명회를 통해 바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한화 약 14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장쯔다오의 해당 양식장 부분에 기타 양식장은 피해가 없는 상태이고, 회사 익명의 관계자가 고위 관료의 회사 자금 남용에 대한 내부 고발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어제 일자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만약 이번 장쯔다오 사건이 회계조작을 위한 사기극으로 밝혀 질 경우 후강퉁 시행을 앞둔 상태에서 중국 증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그래서 중국 정부도 현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증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상장사 퇴출 제도를 정비 중에 있습니다. 내용은 상장사가 주식 발행과 관련한 사기 행위나 주요 투자 정보들을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칠 경우 상장사로써의 권리를 잠정중단하거나 상장을 1년 내 폐지시킨다는 것이다. 이번 개혁안이 실행될 경우 중국 상장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관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인교진 소이현, 혼전동거 폭로했다가...급하게 사과 ‘이유는?’
ㆍ`토익점수도 970점` 래퍼 스윙스, 카투사 지원 소식 화제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개그맨 이지성 44kg 감량, 확연히 달라전 다이어트 전후 사진 비교해보니.."너무 달라"
ㆍ정부 환율정책 수정 `엔저 대응`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