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500원(1.82%) 오른 2만7950원을 기록 중이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감소로 향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원화 기준 선박유가가 10% 하락하면 대한해운의 영업이익 증가액은 연간 8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유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과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가능성 때문이다. 또 미국 양적완화 종료 임박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가능성도 유가를 하락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