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069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의약품 내수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기술료 유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독감 백신에 힘입어 12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기술료 유입이 다소 줄어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회복)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매출 비중(78%)이 높아 외형만 확대되면 수익성은 빠르게 좋아지는 사업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이 올해보다 7.8% 증가한 4573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76억원이 될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