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삼 상무는 "세원셀론텍은 재생의료산업 분야의 가장 중요한 생체재료로 평가받는 의료용 콜라겐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개발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국제원료의약품(DMF)으로,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국제화장품 원료(ICID)로 등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 필러의 개발을 이끈 에테르노젠이 필러 제품의 영국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바이오콜라겐의 우수성을 경험한 뒤, 유럽지역 내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초기단계까지 우선 사용할 물량에 대해 추가공급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200만원 규모의 초도물량을 공급한 바 있는 세원셀론텍은, 이번에 약 40억원 규모의 바이오콜라겐을 2019년까지 에테르노젠에 공급하게 된다.
콜라겐을 포함한 생체적합성 소재 세계 시장은 2016년 65억5000만달러(약 7조원)로 연평균 11.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에테르노젠은 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세원셀론텍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