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사볼 만한 시점"-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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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5일 항공업종에 대해 유가하락과 항공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어 저가매수에 나설 만하다고 분석했다. '중립' 의견은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과잉 때문에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지금은 항공주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할인요소를 고려하더라도 항공유가 수준과 항공수요를 감안하면 한국의 항공주 주가도 올라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 아시아나, 10일 대한항공의 실적발표 이후 유가하락과 항공수요를 반영한 추정치 상향이 전망된다고 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1개월 11% 주가하락으로 상승여력이 26%로 확대된 상태로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유가가 하락한 지 오래인데 운송주식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는 상황이지만 4분기 실적만 보면 유가하락의 효과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비되는 항공유의 가격은 재고효과 때문에 시가보다 30일 정도 늦게 재무제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1달러 변화에 연간으로 약 360억원, 분기로 약 90억원의 비용이 변화한다"며 "영업이익 단에서 유가하락의 효과는 200억~3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항공수요 역시 10월 여객은 부진했던 9월에서 벗어났고, 화물은 '아이폰6' 출시와 대면적TV 특수로 성수기효과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여객은 18% 증가했고, 9~10월 화물은 7.3%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과잉 때문에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지금은 항공주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할인요소를 고려하더라도 항공유가 수준과 항공수요를 감안하면 한국의 항공주 주가도 올라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 아시아나, 10일 대한항공의 실적발표 이후 유가하락과 항공수요를 반영한 추정치 상향이 전망된다고 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1개월 11% 주가하락으로 상승여력이 26%로 확대된 상태로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유가가 하락한 지 오래인데 운송주식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는 상황이지만 4분기 실적만 보면 유가하락의 효과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비되는 항공유의 가격은 재고효과 때문에 시가보다 30일 정도 늦게 재무제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1달러 변화에 연간으로 약 360억원, 분기로 약 90억원의 비용이 변화한다"며 "영업이익 단에서 유가하락의 효과는 200억~3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항공수요 역시 10월 여객은 부진했던 9월에서 벗어났고, 화물은 '아이폰6' 출시와 대면적TV 특수로 성수기효과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여객은 18% 증가했고, 9~10월 화물은 7.3%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