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18.9% 증가한 6134억원,711억원을 나타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비(非) IT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SDS 상장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 1위 업체 삼성SDS의 11월 상장으로 SK C&C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사 모두 기존의 IT서비스보다 신사업 가치, 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밀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상장 시가총액은 14조7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상장 후 신사업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의 상호 상승작용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